2026 (72) – 결국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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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2) – 결국 은혜입니다
(창세기 47:13~26)
- 돈을 모두 거두어들이고 그 돈을 바로의 궁으로 가져가니
- 요셉이 이르되 너희의 가축을 내라 돈이 떨어졌으니 내가 너희의 가축과 바꾸어 주리라.
- 주께 드릴 것이 아무것도 남지 아니하고 우리의 몸과 토지뿐이라.
- 그들이 아뢰되 주께서 우리를 살리셨사오니 우리가 주께 은혜를 입고 바로의 종이 되겠나이다.
7년간의 기근은 결국 애굽 사람들의 돈도, 가축도, 토지도, 몸도 나라에 붙잡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빼앗긴 그들의 입에서 참으로 의외의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 우리가 주께 은혜를 입고 "
고난으로 모든 것을 빼앗겼는데 은혜를 입었다니요?
오랜 가뭄 앞에서 돈도 다 잃어버리고 가축도 잃었으며
심지어 토지도 잃고 몸도 노예로 붙잡혀 버린 애굽 사람들의 입에서 나온 말이
“ 자신들을 살렸다. 그래서 우리가 주께 은혜를 입었다 “ 입니다
돈과 가축, 토지, 몸 곧 모든 것을 요셉에게 주고 난 후에,
죽음의 위기 앞에서 그들을 살리는 통로가 된 요셉을 향하여 은혜를 입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죠.
이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 인간들의 삶에 지금 애굽 사람들이 겪는 것과 같은 고난이 찾아왔을 때,
돈도 잃고 집도 잃고 심지어 물질의 노예가 되어 버리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입에서
“ 우리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다는 말이 나올 수 있을까요? “
이 차이를 묵상했더니 하나님께서 이렇게 답을 주셨습니다.
애굽 사람들은 7년 풍년 7년 기근에 대해 이미 듣고 알고 있었기에
자신이 지금 당하는 기근이 주는 고난과 아픔이 먼저 보이는 것이 아니라,
7년 풍년 때 가뭄과 기근을 미리 대비한 요셉에게,
돈을 내고 가축을 팔고 땅을 잡혀서 라도 살게 해준 요셉을 은혜를 준 사람으로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 땅에 살아가는 우리들은 어떨까요?
일곱 해 흉년을 이미 알았던 애굽 사람들처럼
이 땅에서의 삶은 반드시 끝나고 죽음 이후에는 심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은
이 땅에서 살아가며 겪을 수밖에 없는 고난 너머의 삶을 가슴에 품을 수 있게 됩니다.
즉 이 땅에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는 고난을 고난으로 여기지 않을 때,
그 고난을 은혜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비로소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누군가 하나님을 전하는 은혜의 통로가 있어야 합니다.
애굽 사람들에게 요셉이 은혜의 통로가 되었던 것처럼 말이죠.
저의 삶에도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가 되는 역할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형에게, 혼자 외롭게 사시는 아버지에게,
그리고 크고 작은 문제로 신앙의 도전을 받고 있는 다락방 식구들에게,
현장 예배를 떠나 온라인 예배에 묶여 있는 아들에게
저와 제 아내가 요셉처럼 하나님을 심판을 전하는 은혜의 통로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난 당한 것이 오히려 유익이 될 수 있음을 삶으로 보여주는 통로가 되는 것,
이 땅에서의 삶이 끝이 아니라 죽음 이후에 심판이 있음을 알려주는 것,
그리고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성령님의 음성에 순종함으로 삶을 바꿀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
그것이 바로 고난을 은혜로 바꾸는 통로 되는 삶일 것입니다.
오늘 하루
제게 만남의 축복을 허락하신 모든 사람들에게 닥친 고난이 고난으로 끝나지 않고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은혜의 통로가 되게 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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