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67) – 사라지지 않는 죄, 용서의 하나님
본문
2026 (67) – 사라지지 않는 죄, 용서의 하나님
(창세기 42:18~38)
- 사흘 만에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노니
- 너희 막내아우를 내게로 데리고 오라. 그러면 너희 말이 진실함이 되고 너희가 죽지 아니하리라.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요셉의 때와 정반대의 일을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죄의 단초였고 죽음의 상징이었습니다.
자신들이 미워하고 야곱의 편애를 받는 아들 요셉은 그들에게는 공동의 적이었고
그들에게 기쁨이 되기보다는 절망과 좌절을 안겨주는 동생이었습니다.
물리적인 죽음은 아니지만 사랑하는 아버지 야곱으로부터 부정당하는 영적인 죽음의 단초가 되는 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보면 요셉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막내 아우를 내게로 데리고 오라. 그러면 너희 말이 진실이 되고 너희가 죽지 않을 것이다."
즉 베냐민이라는 동생을 데리고 오면
너희 모두가 억울함에서 풀려나고 죽음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동일하게 아버지의 편애를 받는 동생 베냐민이었지만
요셉은 형들에게 좌절을 안겨준 영적 죽음의 단초가 되는 동생이었지만
베냐민은 그들을 살리는 아들 살리는 동생이 될 것을 말하고 계십니다.
참 아이러니하지 않습니까?
자신들에게 좌절과 영적 죽음을 안겨준 동생이라고 생각했던 요셉이
오히려 자신들을 기근의 위협으로부터 살려내는 동생이 되고 있다는 사실 말입니다.
야곱의 두 아들 요셉과 베냐민의 공통점은
둘 다 편애를 받고 형들의 미움을 받는다는 것이었지만,
또 다른 공통점은 그들이 그토록 미워하던 그 두 동생들이 자신들을 살리는 존재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이 생각났습니다.
비록 요셉이 형들에게 미움을 받고 형들에 의해 죽음에 가까운 고통스러운 13년을 보내게 되는 삶을 살았지만,
7년의 혹독한 기근으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었던 형들을
애굽으로 부르고 그들에게 구원의 삶을 제공하는 동생이 되었음을 보면서 말입니다.
자신들이 그토록 미워하고 죽음으로 내몰았던 동생 요셉으로 인해 구원의 길이 열리는 것을 보면서,
이스라엘 무리들과 바리새인들에 의해 죽임 당하셨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들 모두가 구원을 받는 놀라운 은혜를 입었던 사실이 떠오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은 죄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끊임없이 죄를 짓고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아갈 수 없는 존재로 살아갑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우리 죄를 지적하지 않으시고 용서를 선물로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회개하기만 하면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 주시는 분이십니다.
10명의 형들이 자신들의 죄를 뉘우치고 있다는 것을 본 요셉은 그들의 죄를 용서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회개는 강력한 생명의 도구입니다.
죄를 짓지 않는 삶으로 완전히 돌이킬 수는 없지만
죄를 지을 때마다 즉각적으로 회개하며 주님이 예비하신 생명의 길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
반전의 하나님을 잊지 않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질 때에도
그 모든 죄를 회개로 돌이킬 때
즉각적인 용서와 구원으로 새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을 매 순간 잊지 않고 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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