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62) – 로마 아웃리치 3 / 보이는 것 너머에 있는 하나님을 보는 시력
본문
2026 (62) – 로마 아웃리치3
보이는 것 너머에 있는 하나님을 보는 시력
(창세기 37:1~17)
- 야곱이 가나안 땅 곧 그의 아버지가 거류하던 땅에 거주하였으니
- 형제들이 요셉의 꿈과 말로 말미암아 그를 더욱 미워하더니
- 너를 그들에게로 보내리라. 요셉이 대답하되 내가 그리하겠나이다.
- 요셉이 그의 형들의 뒤를 따라가서 도단에서 그들을 만나니라
더 큰 땅을 찾아서 떠난 에서와는 달리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 가나안에 머무른 야곱을 통해서 하나님의 계보는 이어집니다.
하지만 편애와 비교로 형들과 요셉의 불행을 야기한 야곱의 행동은
세상적으로 바라볼 때 참으로 지혜롭지 못한 선택입니다.
하지만 이 어리석은 선택과 지혜롭지 못한 야곱의 행동은
하나님의 일하심의 시작이 되었다는 것을 본문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그의 편애로 인해 형들과 요셉의 틈이 벌어졌고
요셉이 꾼 꿈 즉 그 꿈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지만 그 꿈을 통해 그 관계는 극으로 치닫습니다.
그리고 야곱이 머물러 있던 헤브론과 많은 거리가 있는 세겜 땅까지 양들을 몰고 간 형들을 뒤를 따라가라고
어린 요셉을 홀로 보내는 야곱의 선택은 참으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여러 가지 일들 중에 하나임을 생각하면
당연한 수순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 묵상하고자 하는 것은
저에게 하나님의 일하심을 분별할 만한 시력이 있는가 입니다.
형들은 하나님의 계획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야곱도 마찬가지였지만 오늘 본문에 꿈을 꾼 요셉의 말을 마음속에 간직해 두었다는 표현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야곱은 조금이나마 요셉이 꾼 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 듯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하나님의 계획을 바라보고 분별하는 시력을 가진 사람들을 통해 시작됩니다.
계획은 하나님께서 하시지만
그 계획대로 이루어 가도록 쓰시는 이들은 인간들이니까요.
하나님께서는 10명의 형들을 도구로 사용하셨고
요셉의 철없음을 도구로 쓰셨으며
편애하는 야곱 또한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이해할 수 있는 몇몇 증거들 또는 힌트들을 우리가 볼 수 있습니다.
먼저는 요셉의 꿈이고 또 하나는 요셉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그리고 요셉을 미워하도록 유도하는 야곱과
요셉을 미워하는 형들의 그 미워하는 정도가 절정에 다다랐을 때
어린 요셉을 세겜이라는 먼 곳까지 혼자 보내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야곱의 행동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계획을 이루시기 위해서 사용하시는 도구들 곧 단서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도구들과 그 단서들을 이용해서 당신의 계획을 하나씩 이루어 가십니다.
오늘 묵상하고자 하는 것은
이번 저의 로마 여행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에게 말씀하시는 것들을 분별하는 시력을 갖고자 하는 것입니다.
애쓰고 노력하며 힘들게 이 여행을 주도하고 있는 아내를
노엽게 하거나 실망시키는 저의 말과 말투와 행동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제게 무엇을 말씀하고자 하시는지,
무엇을 제게 알리고자 하시는지 분별하는 능력을 갖고자 하는 것입니다.
모든 행동과 말에는 저의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그 뒤에 숨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저의 말과 행동과 생각을 주도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어디에 있는지를
분별하는 것입니다.
오늘 아침 아내에게 책망 받고, 제 마음에 불편함과 분주함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 마음을 주신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매 순간 묵상하며
저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아니라
하나님의 숨겨진 계획을 깊이 묵상하며 매 순간을 살아가기로 결단합니다.
기쁨과 감사가 사라지면 갈등과 분쟁이 시작됩니다.
세상에 두고 온 일들에 마음을 빼앗긴 둘째 날
아내와 저 사이에 보이지 않는 불편한 마음들이 시작되었고
제 얼굴에 기쁨과 감사가 사라진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한국에 두고 온 것들에 마음을 빼앗긴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걸 오늘 묵상을 통해 알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에는 언제나 힌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것을 깊이 들여다 보고 그렇게 인도하시는 이유를 알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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