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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55) – 주인공 아닌 조연으로 사는 삶이 주는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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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55) – 주인공 아닌 조연으로 사는 삶이 주는 은혜

(창세기 29:1~20)

-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 형제여, 어디서 왔느냐?" 그들이 이르되 "하란에서 왔노라."

-      "너희가 나홀의 손자 라반을 아느냐?" 그들이 이르되 "아노라."

-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가 평안하냐?" 이르되 "평안하니라."

-      그의 딸 라헬이 지금 양을 몰고 오느니라.

-      라헬이 달려가서 아버지에게 알림에 그가 야곱을 영접하여 말하되 "너는 참으로 내 혈육이로다."

 

예전에 아브라함이 그의 종을 하란으로 보내어 이삭의 아내를 구하라 했을 때를 기억하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아내가 될 리브가를 즉시 만나는 등 일이 순조롭게 풀려

리브가가 이삭의 아내가 되었던 때를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와 동일하게 야곱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먼저 동방 땅에 이르러 막막했던 야곱에게 목자들이 나타났고,

그들에게 어디서 왔는지 물으니 마침 하란에서 왔고,

라반을 아냐고 물으니 마침 그들이 알고 있었고,

이에 더해서 라반의 둘째 딸 라헬이 직접 양을 몰고 오는 장소에 야곱을 두신 하나님이십니다.

 

이뿐 만이 아닙니다.

라헬을 만나 자신이 누군지를 알리고, 라헬은 바로 달려가서 라반에게 야곱의 소식을 알립니다.

라반은 그를 환대하며, 야곱에게 "너는 참으로 내 혈육이다" 라며 그와 함께 거주하기를 기뻐합니다.

 

나중에 알게 되지만 라반은 그렇게 좋은 사람은 되지 못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오늘 이 환대와 또 자녀를 야곱에게 줄 것을 제안하는 이 모든 과정들은

하나님의 예비하심이 아니고는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의 걸음은 어떠할까요?

하나님께서 야곱에게만 예비하시고 인도하시고 만나야 할 사람들을 만나야 할 때에 만나게 하실까요?

아브라함에게 또 야곱에게 나타나셨던 하나님의 그 모든 일들이 우리들에게는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요?

 

야곱에게 일어난 모든 상황들을 야곱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그 목자들, 라헬, 라반 이들에게도 하나님의 예비하심이 보였을까요?

야곱이 전부 설명해주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그 완벽한 예비하심을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동일하게 역사하고 계십니다.

다만 한가지 우리가 주인공일 때와 누군가를 위해 쓰임을 받는 조연일 때,

하나님의 임재를 보는 부분이 서로 다를 수 있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주인공이 되었을 때에는 내 주변의 모든 과정을 예비하시는 하나님을 잘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놀라워하고 감사하며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쉽게 믿게 되겠지요.

하지만 우리가 주인공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의 삶에 하나님의 쓰임을 받는 조연의 역할이라면 어떨까요?

 

우연히 만난 목동들이 하란에서 왔다는 사실이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예비하심 인지 야곱은 알지만

그 목동들은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양떼를 먹이러 나온 라헬이 그곳에서 야곱을 만난 것을 어느 정도 놀랍게 여길 수는 있지만

야곱만큼 놀랍게 여겼을까요?

 

오늘 야곱과 또 야곱을 도운 예비된 영혼들을 묵상하면서

우리가 하나님께 주인공으로 쓰임 받을 때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우리가 누군가의 예비된 도구 곧 조연으로 쓰임 받을 때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인지하고 하나님께 반응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합니다.

내 중심으로 내게 일어난 일들 만 바라보고 있다면

우리는 아마도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예비하신 일들이 많지 않음에 실망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마음을 조금 바꿔서

내가 주인공이 아니라 주인공 삼으신 다른 이들에게 내가 어떤 만남의 도구가 되고 또 사용되고 있는지를

더 유심히 바라보고 관찰하며 살아간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훨씬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주인공이 아니라 조연의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것이야 말로 일상의 삶에서 우리 모두를 위해 일하시고 또 예배하시는 하나님을

더 많이, 더 자주, 더 확실하게 경험하는 놀라운 일상의 순간이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 누구를 만나는 매 순간마다

주인공으로서 나를 바라보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는 내 자신을 발견하고 깊이 관찰하는,

그래서 나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더 자주 만나는 복된 하루를 살 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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