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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53) – 믿음의 유산을 남겨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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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53) – 믿음의 유산을 남겨야 하는 이유

(창세기 27:30~46)

-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기를 마침에 야곱이 이삭 앞에서 나가자 곧 그의 형 에서가 사냥하여 돌아온지라.

-      네가 오기 전에 내가 다 먹고 그를 위하여 축복하였은즉 그가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니라.

-      이삭이 이르되 네 아우가 와서 속여 네 복을 빼앗았도다.

 

드디어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됩니다.

놀라운 것은 이삭이 야곱을 축복하기를 마칠 때까지 에서는 돌아오지 못합니다.

그리고 야곱이 아버지로부터 축복을 온전히 다 받고 나자마자 곧 이어서 에서가 돌아옵니다.

이 놀라운 시간의 배치는 하나님의 언약은 반드시 성취 되고야 만다는 것을 보게 합니다.

 

이삭이 속았다는 것을 깨닫고 난 후 심히 크게 떨며 이르되 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이삭은 이미 리브가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야곱을 세우실 것임을 들었지만 그것을 믿지 않았고

자신이 사랑하는 아들 에서에게 자신의 의지대로 축복하려 했던 삶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언약이 이루어진 것을 보며 두려워졌습니다.

하나님이 언약을 이제야 인지하고, 그 불순종에 대해 두려움을 가진 것이죠.

 

그리고 이렇게 얘기합니다.

"내가 그를 위하여 축복하였으니 그가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니라."

이삭은 이제서야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뜻이 하나님의 계획과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 이삭이 이르되 내 아우가 와서 속여 너의 복을 빼앗았도다 " 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알 수 있지요

여전히 그는 장자인 에서의 복을 야곱이 빼앗았다고 말하고 있으니까요.

 

처음부터 하나님은 야곱을 통해 예수님의 족보를 이어가려 하신 것이지만,

이삭은 여전히 장자가 대를 이어야 한다는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불순종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리브가는 어떠합니까?

내 아들아, 내 말을 따라, 내가 곧 사람을 보내어 너를 거기서 불러오리라,

내가 헷사람의 딸들로 말미암아 내 삶이 싫어졌거늘, 등으로 말하며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일하심이 아니라,

내 뜻, 내 계획, 나의 애씀에 집중하는 삶을 하나님의 뜻보다 더 앞세우는 삶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야곱의 부모인 이삭과 리브가의 안타까운 믿음의 현주소를 보면서

야곱이 나의 생각, 나의 지식, 경험에 따라 그의 삶을 살아간 이유가 선명해 지는 것을 봅니다.

믿음의 부모를 갖지 못한 저의 삶은 어떠한 지 묵상해 봅니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보다 나의 뜻과 계획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삶을 살아가는 모습에 대해.

 

인생의 큰 결정들을 믿음이 아닌 세상의 이치를 따르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온 저의 인생이,

하나님의 뜻을 먼저 듣고 결정해온 저희 부부 밑에서 자란 저희 자녀들과는 다를 것 같다 생각했습니다.

 

제 아이들은 삶에 큰 문제가 닥쳤을 때,

하나님 앞에 먼저 기도하고, 하나님이 무엇을 하기 원하시는지,

하나님이 이 고난과 큰일을 허락하신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먼저 묻고 그 음성에 순종하려 한

저희 부부의 삶을 바라보며 자랐습니다.

 

그러니 이 아이들은 인생의 큰 결정이나 문제 앞에서

자신의 생각과 판단을 먼저 앞세우기보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듣고 결정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삭과 리브가의 판단과 결정이 야곱을 향한 가정 교육이 신앙 교육으로 이어진 것처럼,

저희 부부의 삶에 닥칠 크고 작은 상황들 앞에서 우리가 어떠한 선택을 하고 어떤 과정으로 선택을 하는가를 보면서

저희 아들과 딸 또한 무엇에 인생의 우선순위를 두는가 가 결정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신앙의 유산을 남겨준다는 것, 그것은 그리 거창한 말이 아닐 것입니다.

인생의 큰 결정 앞에서, 원하지 않았지만 닥친 큰 시련 앞에서

믿음을 가진 부모로서 어떠한 선택과 어떠한 태도를 보이는가,

그것이야 말로 가장 강력한 믿음의 유산을 남겨주는 것이라 생각하게 되는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매 순간 크고 작은 결정 앞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깊이 묵상하며

걸음을 가볍게 떼지 않도록 저희 삶을 이끌어 주시기를, 그리고 순종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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