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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교회 기적 작은 내려놓음이 만드는 기적을 경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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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영적 전쟁이 시작되었다.


차 안에서 이동할 때부터 내 차를 추월하거나 경적을 울려대거나 차선을 막아서는 차들이 유독 많았다.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카톡에서부터 약속 장소 잡음이 계속 생겼다.

손님으로 가는 내가 불편해 하는 장소를 잡겠다고 고집하는 그로 인해 내 마음은 시험에 빠졌다.


 

모든 생각을 멈추고 아침 큐티 했던 내용을 되새기며 기도하기 시작했다.

주님, 제게 이 어지러운 생각을 멈출 용기를 주세요.

제 안에 성령님의 은혜를 주셔서 다시 성령 충만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이 모든 불편함을 내려 놓을 수 있는 영적 담대함을 주세요


 

5분 남짓의 기도를 마치자 말자 마음이 바뀌는 것을 느꼈다.

우선 불편한 카톡을 보낸 이에게 불편함 마음을 내비치는 대신 나의 생각이 짧았음을 전하는 톡을 보냈다.

그의 대답과 상관없이 마음에 평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약속 장소로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이에게 답을 썼다.

그가 원하는 곳으로 장소를 그냥 정하라고. 나는 상관이 없다고.

그러자 신기하게 마음의 불편함이 사라졌고 그의 차에 탈 때에도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의 차를 타고 점심 장소로 이동하는 동안 오랫동안 인연을 끊고 지낸 친구 아들의 결혼 소식을 우연히 접했다.

그는 작은 오해때문에 일방적으로 나와의 연락을 끊은 지 3년이 된 친구인데 참으로 나에게 무례하게 굴었던 친구다.

그런데 성령님은 이 친구와의 인연을 다시 이으라 하시는 것 같았다.


 

잠깐 고민을 하다 3년 만에 그에게 카톡을 보냈다. 혹 불편하지 않다면 아들의 청첩장을 보내 달라고.

그리고 5분 후 그로부터 전화가 왔다. 놀라운 일이다. 3년 동안의 공백이 단 10분의 전화로 메워졌다.

그의 아들 결혼식에 참석하기로 하고 통화를 마치는데 내 안에 성령 충만함이 느껴졌다.


 

점심 장소에 도착한 나는 준비한 불편한 주제를 전해야 했는데 성령님이 지혜를 주셨다.

그는 어렵게 제안한 나의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나는 실망하지 않았다.

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고  내 안에 이런 확신이 들었다.

오늘은 그가 못하겠다 했지만 성령님께서 그의 마음을 만지시고 마음을 바꾸게 하실 거란 걸.

 


그는 " 3년 동안 나를 오해하고 핍박했던 친구와 다시 관계를 이어가게 하시는 나" 를 차 안에서 지켜보았다. 

그리고 많은 부분이 오해로 비롯된 관계단절임을 경험하는기회가 되었다. 

오늘 그가 거절한 이에 대한 그의 생각 또한 오해로 인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아마도 품게 되었을지 모른다. 

그래서 나는 소망하고 기대해 본다. 

오늘은 아니지만 언젠가 그의 마음에 하나님께서 다시 말씀하시고 서로 오해를 풀고 다시 하나 될 수 있음을.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하나님은 내게 말씀하셨다.

잘 했다, 아들아. 내가 너를 인하여 기뻐한다

 


당신께서 성령님을 동원하셔서 다 하셨는데 나보고 잘 했다고 하신다.

아무것도 아닌 나를 통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일하셨는데

강퍅함으로 화를 내고 있는 나를 다독이시고 이 모든 일들을 하게 하셔 놓고는,

그런 내게 오히려 고맙다 하신다.

 


강퍅함으로 시작된 하루,

기도로 멈추게 된 강퍅함,

그리고 성령 충만,

나의 강퍅함을 기도로, 또 은혜로 바꾸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나의 강퍅함은 언제고 다시 시작될 거다.

그러면 나는 다시 기도하게 될거다

그걸 멈추게 해 달라고.

그러면 성령님은 다시 내 안에서 일하시고 내 고단하고 강퍅한 상황을 은혜로 바꾸실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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