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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tra Mile - 인생의 구조선입니다 -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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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모두는 내면에 돈키호테를 간직하고 있다. 그리고 모두 각자의 풍차가 있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베르나르 뷔페 – 구상주의 화가) "


돈키호테는 어리석습니다. 풍차를 상대로 부질없기 짝이 없는 싸움을 벌입니다. 잡을 수 없는 별을 향해 그의 전 인생을 바칩니다.
세상은 그의 이 무모하고 비효율적인 도전을 낭비라고 말합니다.
 
샤갈 / 달리 /베르나르 뷔페 3인 화가의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뷔페의 작품과 그의 인생에서 감명을 받았습니다.
평생을 그림, 아내 이자벨, 그리고 교회 만으로 살아간 뷔페의 삶에서 진정한 삶을 보았다고나 할까요.
그는 아침에 일어나면 아내와 산책을 하고,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후 남은 모든 시간에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그림에 대한 그의 고집으로 인하여 화단에서 외면당하고 거의 혼자서 남은 삶을 살아갔던 뷔페…
말년에 파킨슨 병에 걸려 그림을 그리지 못하게 되는 고통 속에서 세상을 떠났지만 그는 마지막 호흡까지 그의 삶을 그림에 바쳤다고 합니다.

요즘 화단에서는 뷔페를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 인생을 걸고 그림을 향한 외골수의 길을 걸었던 그를 세상이 다시 조명하는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해졌습니다.
비록 낭비로 여겨지는 삶이었지만, 자신의 목숨을 걸고 달렸던 삶이었기에, 비록 그의 삶이 세상이 환호하거나 동경하는 삶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왠지 인생의 본질에 그 중심이 맞닿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의 현재 모습을 돌아봅니다. 제 아들 제 딸의 미래를 향한 속 마음을 슬쩍 들여다봅니다.
제 아들이, 제 딸이 돈키호테와 같은 그리고 뷔페와 같은 삶을 산다면 나는 어떻게 반응할지 생각해 봅니다.
이길 수 없는 싸움을 한다고 해도, 잡을 수 없는 별을 잡으려 한다 해도, 내가 그들의 삶을 마음으로 지지할 수 있을지…….
마음이 답답해져 옵니다…..

잘 사는 삶에 대한 기준이 넘쳐나는 지금,
정면으로 삶을 바라보고 풍차를 향해 달렸던 거장의 삶을  통해서 진짜 삶이 무엇인지를 돌아보는 귀한 시간을 가지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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